[대전] 고소하고 담백한 겨울 제철에 만난 송어맛집 식장산 무지개송어장 송어회 송어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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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세천 식장산 맛집
가을 겨울 제철 음식 송어회

무지개 송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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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먹어도 좋지만 특히 가을 겨울이 되면 살이 조금 탄력이 있고 맛있어지는 송어 전문점인 무지개 송어장입니다.  세천공원을 가거나 식장산에 갈 때면 종종 찾아가는 곳이지만 겨울이니까 조금 더 자주 방문하게 되는 곳입니다. 

무지개송어장
대전 동구 세천공원로 20번길 35 
0507-1391-8880
영업시간 11:30-21:00
(매주 월,화 정기휴무, 공휴일은 제외)
포장가능, 주차가능

 

주차장은 차량 4-5대 들어가는 정도 규모라서 가게 앞쪽 길가에 주차해야 합니다. 차량 없이 가는 건 좀 힘든 거리이긴 합니다만 식장산으로 가는 여행이라면 입구 쪽에 있어서 찾아가기는 쉽습니다. 

매장은 깔끔합니다. 예전에 다른 송어횟집에 갔을 땐 비린내가 많이 났었기 때문에  송어전문점이라 들어가면 비릿할 줄 알았는데 매장에서 비린내는 나지 않더군요. 

매장 구석 쪽에 셀프바가 운영되는데 야채와 마늘, 김 등을 리필해서 먹을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무지개송어장 메뉴

송어회 2인분 34,000원

민물새우탕 대 34000/중 28000원

점심특선 회덮밥 특 11,000원/보 9,000원

 

 

평일 낮시간에는 송어회덮밥을 먹기도 하는데요. 야채에 송어가 올라가서 바로 비벼먹을 수 있게 나옵니다.  오늘은 밥 말고 회를 싸 먹고 싶어서 2인 송어회를 주문했어요. 

송어회를 비벼먹을 수 있는 푸짐한 야채와 밑반찬, 계란찜, 단호박튀김이 먼저 나옵니다. 예전에는 새우튀김도 나왔었는데 이제는 추가메뉴로 뺐더군요.  평일 점심에 주문가능한 회정식에는 매운탕까지 나옵니다. 오늘은 매운탕 패스입니다. 

매장 옆쪽으로 송어회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 있습니다.  

테이블에 콩가루와 참기름이 있어요. 콩가루는 너무 많이 넣으면 느끼해져서 조금만 넣어서 고소함만 느낄 정도면 좋습니다. 

송어회 2인분 300g 나왔습니다. 둘이 먹기 넉넉한 정도의 양입니다.  먼저 송어회만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서 먹어봅니다. 

붉은빛 살이 연어와 비슷합니다. 무지개송어는 붉은색의 무지갯빛을 띤다고 해요.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은 연어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겨울철이면 더욱 쫀득해지니 제철일 때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연어의 특유의 맛이 송어에서는 안 납니다. 비리지도 않고 향이 강하지 않아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어요. 

송어살을 먹었다면 이번에는 비벼서 먹어보려고 해요. 맛있게 먹는 법에 나온 대로 초장, 고추냉이, 마늘을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야채 콩가루 연어를 넣고 비벼줍니다. 

비빔회를 김에 싸서 먹으면 됩니다. 잘 비벼진 맛에 김의 고소함을 더하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맛있습니다. 참치회 싸 먹는 느낌으로 맛있게 냠냠입니다.  

여기에 밥 한 공기 추가해서 넣어 먹으면 회덮밥이 됩니다. 마지막엔 야채와 송어 조금 남기고 밥을 넣어 비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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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천공원으로 나들이 갈 때면 가족단위로 방문해도 좋은 무지개 송어장입니다. 입맛 없을 때 입맛 살리기로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