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근교] 옥천 부소담악 추천 맛집 올갱이 국밥 다슬기 해장국 금강 옥천올갱이_혼밥 아침식사하기 좋은곳
충북옥천 현지 맛집
올갱이 국밥
금강 옥천올갱이
옥천의 부소담악을 방문하기 전에 든든하게 뱃속을 채워줄 옥천현지 소울푸드인 올갱이국밥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옥천 맛집을 검색해보다가 찾은 곳인데요, 올갱이 국밥을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궁금증을 한껏 안고 도착한곳인 [금강 옥천올갱이] 입니다.
금강 옥천 올갱이
충북 옥천구 옥천읍 옥천로 1491
영업시간: 07:00~15: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043-731-4880
주차장, 예약, 포장 가능
매장은 대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오전시간이라 아직 사람들이 붐비지 않았습니다. 아침식사를 하러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주말 예약손님도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침부터 포장손님도 많았습니다.
메뉴는 단일메뉴인 올갱이국밥입니다. 사이즈만 보통과 특을 고르면 됩니다. 올갱이국밥 하나로 승부하는 곳이니 기대가 더욱 커졌습니다.
올갱이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안내판이 벽에 붙어 있었습니다. 올갱이는 지역마다 불리는 이름이 다른데 다슬기라고 알고 있던 것이 충청도에서는 올갱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참고로 경남에서는 민물고동, 경북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뱅이라고 하답니다. 다슬기는 깊고 물살이 센 강의 바위틈에서 서식을 한다고 하는데 충북에는 금강이 흐르고 있으니 딱 좋은 환경이네요.
다슬기의 효능을 읽는 동안 올갱이국밥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만나지 못해 봤던 초록색의 국밥입니다. 부추 위에 먹기 좋게 손질된 올갱이가 듬뿍 올라가 있었습니다.
부글부글 끓고 있는 뚝배기 안의 베이스 국물은 된장국이었습니다. 한 수저 입에 넣어보니 올갱이가 어석어석 씹히면서 고소한 국물이 입안에 머뭅니다. 올갱이, 부추, 아욱이 들어있는 아욱된장국이었네요.
테이블 위에 기본찬으로는 깍둑이 와 겉절이, 고추, 쌈장, 된장, 다진 고추가 나옵니다. 다소 텁텁할 수 있는 된장국이니 청양고추 한 스푼을 추가해서 넣어주면 칼큼한 맛으로 변신이 됩니다. 단순하게 된장국에 밥을 먹는 조합이라 보자면 밑반찬이 김치뿐이라 다소 허전하기도 합니다. 오롯이 올갱이국밥을 즐겨야 합니다.
올갱이국밥이니 밥도 같이 먹어줘야죠. 밥인심은 좋네요. 종종 공기밥 뚜껑을 열었을때 밥이 반정도만 들어 있는 식당도 있던데 금강 올갱이 국밥은 밥이 꾹꾹 눌러서 가득 담아져 있었습니다.
저는 국밥에 밥을 말아먹지 않았지만 남편은 바로 뚝배기에 밥을 담아서 말아먹더라고요. 후루룩후루룩 먹어보니 전날 과음을 하신 분들에겐 숙취해소를 위한 해장국으로도 좋겠습니다.
시원하고 담백한 된장국 한 그릇을 뚝딱 비웠습니다. 든든하게 한 끼 먹을 수 있었네요. 오픈시간이 오전 7시부터이니 부소담악이나 화인 산림욕장, 장령산 등 옥천여행을 시작하신다면 아침식사로 올갱이 국밥 한 그릇 드셔보세요. 혼밥 하러 오시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혼밥러 식사장소로도 추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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