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근교] 충남 금산 가볼만한곳 금강뷰 월영산 출렁다리 가벼운 산책코스
대전근교 가볼만한곳
금산 여행 제원면
부엉산~월영산 출렁다리
인공폭포 출발 산책코스
얼마 전 금산의 뷰 맛집이었던 카페 여울목을 찾아갔다가 알게 된 월영산 출렁다리를 방문했습니다.
[대전근교] 금산 제원면 금강 월영산 출렁다리 뷰맛집 여울목 카페
주차는 월영산 출렁다리 코스에 있는 기러기 공원에 했습니다. 기러기 공원은 인공폭포가 보이는 바람결 카페 바로 앞에 있는 공원입니다. 이곳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무료로 주차를 하고 월영산 출렁다리를 갈 수 있습니다.
인공폭포 아래쪽으로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저곳에서 출발해서 가보려고 합니다. 저곳에 가기 위해서는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서 가면 됩니다. 기러기공원에서 10여분쯤 걸으면 돼요. 출렁다리 종합 안내도를 보면 현 위치에서 시계방향으로 도는 코스로 갔어요.
이곳은 강물이 제법 깊어요. 물줄기도 크고 험해서 수영금지 구역입니다. 그래도 더운날 물소리를 들으면서 걸으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다리를 건너 월영산 출렁다리 코스인 인공폭포쪽 데크로 걸어갔습니다. 바로 머리 위로 떨어지는 인공폭포도 만날 수 있어요.
인공폭포는 아래서보니 3단으로 되어있었어요. 인공폭포에서 잠시 감상을 하고 다시 걸어갑니다. 출렁다리를 가는 표지판을 만나면 여기부터는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월영산 출렁다리 운영시간에 대한 안내가 있었어요. 하절기, 동절기 입장시간이 달랐구요. 휴무일도 있었네요.
자세히 보면 올라가는 계단이 총 477개입니다. 내가 얼마나 올라가고 있는지 계단 숫자가 쓰여있어요.
이렇게 오르락 내리락 계단을 477개 정복하고 나면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어요.
올라와서 보니 이쪽은 월영산이 아니고 부엉산이었어요. 출렁다리는 부엉산과 월영산을 이어주고 있는 겁니다. 부엉산 출렁다리라서 다리 앞에 부엉이 그림이 그려있어요. 여기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아주 멋집니다.
출렁다리는 철재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바닥이 그물망처럼 되어 있어서 다리 밑이 보입니다.
정말 걸어갈때마다 출렁거리네요~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아저씨가 다리 위에서 뛰어와서 놀랬습니다. 서로의 안전을 위해 조심해 주면 좋을 텐데... 어떤 분은 울면서 지나가더라고요. 무섭긴 했습니다.
다리를 건너오니 이곳이 월영산입니다.
월영산에서 우리가 걸어온 인공폭포부터 부엉산까지 전망을 바라보았습니다. 푸른하늘에 산과 강의 풍광이 아름다웠습니다.
넉넉하게 한시간 정도의 코스로 이런 뷰를 즐길 수 있었어요. 계단만 오르면 되는 곳이라 험하지도 않았고요. 가족단위로 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아래서 올려다보니 출렁다리와 그위를 걷는 사람들까지 잘 보이네요. 어렵지 않은 코스니 금산관광을 오신다면 산책하러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요. 대전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서 저희도 이제부터 종종 다니기로 했어요. 가을에 단풍으로 채워질 쯤의 풍경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