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빠이 가는 법 구불구불 762개 고개길 도전_미니밴 예약하기
미니밴 타고 태국북부 빠이 pai로 이동하기 예약하는 방법 소요시간
태국 북부의 빠이지역으로 이동하기위해서 치앙마이 아케이드 버스터미널로 왔습니다. 스쿠터나 렌터카를 이용해서 갈 수도 있으나 길이 워낙 구불구불해서 힘들다고 합니다. 저희도 처음엔 스쿠터로 이동을 계획했으나 피곤할 것 같아서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는 치앙마이에서 여행사를 통해 이동하는 서비스가 있었는데 저희가 갔을 땐 없어졌다고 했어요. 그래서 미니밴을 이용했습니다.
빠이행 미니밴 예약하기
빠이로 가는 미니밴은 인터넷을 통해서 예매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장구매도 가능하지만 혹시 원하는 시간에 현장에 도착해서 표가 없을 수 있기때문에 미리 예매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premprachatransports.com/welcome/
1. 출발은 Chiangmai arcade bus station으로 도착은 pai 로 선택합니다.
2. 날짜를 선택하면 해당날짜에 시간표가 나옵니다. 배차간격이 성수기와 비수기마다 다릅니다. 성수기에는 30분 단위로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시간은 차량도 2대씩 배차가 됩니다.
3. 시간, 인원수를 선택 후 개인정보를 넣고 좌석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됩니다. 1인당 150바트이며 좌석선택 시 1인당 10밧이 추가됩니다.
좌석선택 시 팁
1인 여행자라면 운전자 바로 옆좌석 1A , 2인여행자라면 운전자 바로 뒷좌석 2A 2D 2E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시간동안 762개의 고갯길을 가야 하기 때문에 멀미약을 필수! 뒷자리일수록 멀미가 심하다고 하니 좌석예매할 때 앞자리를 꼭 선점하시길 바라요.
결제는 페이팔,신용카드,체크카드 모두 가능합니다. 저는 페이팔로 결제했습니다.
치앙마이 아케이드 버스 터미널에서 빠이행 셔틀버스 타기
치앙마이 아케이드 버스터미널에서 빠이로 가는 승강장을 찾아가면 됩니다. 창구직원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떠나기 전에 아침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터미널 내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빠이행 버스를 타는 곳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버스시간이 되면 명단확인을 하고 모바일 티켓을 보여주면 짐을 먼저 실어줍니다. 짐을 차 지붕 위에 올리는데 너무 크거나 무거운 것은 차 뒤쪽 트렁크자리에 넣어줍니다. 맨 뒷자리 사람들은 꽤나 불편할 것 같습니다.
미니밴 안에는 좌석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예약한 좌석번호를 확인하고 탑승하면 됩니다.
운전자 옆자리가 정말 명당자리군요. 자리도 넓고 좋아 보입니다. 운전자 바로 뒷좌석은 자리가 넓지는 않았어요. 발을 위에 올리지도 못하니 큰 키의 남편은 불편하게 앉아서 갔습니다.
진짜 구불구불 언덕 위로 올라갑니다. 스쿠터를 타고 이 길을 달리는 여행객들도 종종 보입니다.
멀미약을 아침식사하면서 먹었더니 졸음이 쏟아졌는데 1시간쯤 달린 후 도착한 휴게소에선 다들 내립니다. 화장실은 유료로 운영됩니다. 음료수 한잔 사 먹고 차에 올라탔습니다.
빠이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다
졸다가 깨다가를 반복하다 드디어 빠이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빠이버스터미널은 빠이 워킹스트릿 중간쯤에 있어서 이동하기도 편한 곳입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택시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합니다. 저희는 예약한 숙소에 전화를 걸어서 픽업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빠이의 첫인상은 작고 소박한 시골 동네 같았습니다. 빠이에서의 이야기는 나중에 하나씩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빠이 버스터미널에서 치앙마이 공항으로 이동하기
빠이여행을 마치고 치앙마이로 갈 때도 버스터미널을 이용했습니다. 빠이에서 여행을 끝내고 치앙마이 공항에서 끄라비로 넘어가는 국내선을 타야 해서 공항까지 이동가능한 여행사 버스가 있어서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1인 1개의 배낭이어야 한다고 해요. 저희는 캐리어크기가 28인치라서 여행사를 통한 차량이용이 불가하다고 했어요. 할 수 없이 미니밴을 예약해서 치앙마이 아케이드터미널까지 간 다음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빠이 터미널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치앙마이에서 도착한 미니밴을 다시 타고 가는 시스템입니다. 미니밴에서 짐을 다 내리고 다시 출발할 승객의 짐을 실어준 다음 떠납니다. 승차권은 역시 모바일티켓으로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멀미약을 알려드릴게요. 세븐일레븐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2알 들어있는데 한 번에 하나씩 먹으면 됩니다.
이렇게 빠이를 오고 가는 교통편에 대한 소개를 마쳤습니다. 며칠전에 티비를 보니 독박투어에서 빠이여행을 했더군요. 미니밴을 타고 빠이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니 그 긴 시간을 어찌 왔다갔다 했나 싶긴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느긋한 슬로라이프였던 빠이에서의 시간들도 조만간 업데이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