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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대전근교 양념 뼈구이 맛집 농민 뜨끈이

마담 에이미씨 2023. 11.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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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근교 옥천 맛집
양념 뼈구이 농민뜨끈이


대전에 오니 생소한 메뉴 이름을 하나 알게 되었는데 바로 뜨끈이입니다.  뜨끈이는 뼈해장국의 다른 이름입니다. 대전에서는 권영분 영동뜨근이가 유명한 집으로 손꼽히더라고요. 대전에서만 불려지는 이름인가 싶었는데 옥천에도 농민 뜨끈이란 곳이 있었습니다 뼈다귀탕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사실 양념 뼈구이가 인기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옥천 농민 뜨끈이
충북 옥천군 옥천읍 중앙로 13 
문의 043-731-0203
영업시간 11:30- 21:00
매주 화요일 휴무 
배달, 포장가능 
재료소진시 조기마감이므로 매장 전화 후 방문

일요일 12시쯤 도착했는데 테이블이 6개뿐이라 이미 만석으로 웨이팅 있었습니다. 전화번호 남기면 전화를 해주더라고요. 매장손님들 대기와 배달이나 포장까지 있어서 하루에 준비한 재료가 소진이 되면 마감을 한다고 해요. 방문 전에 꼭 전화를 하고 방문하길 추천드려요


농민뜨끈이 메뉴

뼈다귀탕+밥 8000원

양념뼈구이

소 24,000원 

중 29,000원

대 34,000원


밑반찬은 간단하게 김치와 고추정도가 차려집니다. 사실 양념구이라서 반찬에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았지만 깍뚜기는 개운하니 맛있어서 한두 번씩 먹었습니다. 

5-10분 정도 기다리니 주문한 양념 뼈구이 작은 사이즈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결코 작지 않은 비주얼이네요. 양념에 발라진 뼈구이인데 토치로 불맛까지 내어주었습니다. 커다란 양념뼈가 한가득 쌓아져 있었습니다. 

잡고 뜯어먹어야하니 1회용 비닐장갑을 줍니다. 한 덩어리 덥석 잡아서 살을 발라가면서 먹어봅니다. 

뼈에 살도 튼실하게 들어있네요. 양념맛은 숯불 닭구이와 같아요. 중간맛으로 주문한 것인데요 사장님 말씀은 신라면 정도라고 하셨어요. 익숙한 바비큐 소스맛입니다. 살이 약간 퍽퍽해서 소스에 푹 담가서 먹으면 좋아요.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떡구이도 맛있네요. 

양념 뼈구이를 주문하면 시래기국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강하지 않은 심심한 맛의 우거짓국이라서 강한 소스의 뼈양념구이와도 잘 어울립니다. 공깃밥을 주문해서 밥 한 공기 뚝딱 먹었습니다. 

남은 양념이 조금 아까웠어요.  밥을 비벼먹어도 좋지만 앙념이 짜서 양념구이 먹으면서 흰쌀밥으로 먹었고요. 사리는 라면이나 수제비를 추가하면 됩니다. 뼈구이 살을 발라서 소스에 넣어두고 라면 사리를 넣어먹기로 했어요. 

꼬들꼬들하게 삶아진 라면이 나왔습니다. 면을 양념에 쓱쓱 비벼서 먹었어요. 고기와 먹을땐 몰랐는데 라면과 먹으니 양념이 제법 매웠네요. 물을 마셔가면서 라면사리까지 뚝딱 먹었어요. 둘이 먹기에 양이 많았어요. 뜨끈이 해장국까지 주문해서 먹었으면 큰일 날뻔했어요. 

양도 푸짐하고 맛도 있어서 다음에 또 가보려고 해요. 폭립바베큐를 좋아하는 입맛이라면 옥천 농민 뜨끈이의 양념뼈구이가 입에 잘 맞을 것 같아요. 대전에서 옥천까지 30-40분 정도 드라이브도 할 겸 옥천을 둘러보고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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