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근교여행] 고즈넉한 한옥풍경 완주 오성한옥마을 소양고택 두베카페 cafe dubhe
전주 근교여행_ 완주
오성한옥마을 소양고택
카페 두베 dubhe
전주한옥마을에서 점심으로 전주 물갈비라는 갈비전골을 먹고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본 다음 완주로 이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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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옥마을의 북적거림과는 사뭇 다른 완주의 오성한옥마을에 왔습니다. 이완고택과 소양고택 중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갤러리까지 돌이 볼 여유는 없기에 소양고택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한옥은 우리 전통문화의 근간을 이루며 한국인의 정신이 살아있는 공간입니다. ‘소양 고택’이 이곳과 인연이 시작된 것은 2010년 여름, 고창과 무안의 철거 위기에 놓인 180여 년 된 고택 3채를 해체하여 이축하면서부터입니다.
긴 시간 동안 문화재 장인들의 손을 거쳐 그대로 복원된 ‘소양 고택’은 우리 고유의 전통미와 예술 콘텐츠가 담긴 한옥 문화체험관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전통한옥을 그대로 보존하며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소양 고택’은 한옥스테이 및 식음료사업,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전통문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발전시켜나가고 있습니다.
[발췌_ 소양고택 홈페이지]
소양 고택은 한옥스테이로 운영하는 공간 외에도 서점 플로커와 카페 두베가 있습니다. 서점 플로커는 다음 편에 이어서 소개를 하고 이번에는 카페 두베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소양고택은 8개의 객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몇 달 전에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는 인기 있는 숙소입니다. 소양고택을 둘러보고 싶었으나 객실을 이용하는 이용객에 한하여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객실을 이용하는 분들은 조용하고 프라이빗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양고택을 풍경으로 삼으며 소양고택애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 두베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cafe Dubhe
주차장에서 소양고택을 지나 계단을 오르니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위봉산 산중턱에 있는 마을 덕분에 둘러싸인 산봉우리들의 초록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카페는 한옥의 고즈넉함 속에 모던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넓은 자연풍광속에 카페를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물 위의 돌다리까지 있으니 인스타 감성까지 갖춘듯합니다.
카페 두베의 매장안은 밖의 한가한 풍경과는 사뭇 다릅니다. 카운터와 주방은 분주하고 매장 내에 좋은 자리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2층까지 운영되고 있음에도 자리가 없어서 한참을 돌고 돌아 나가는 손님자리를 겨우 찾아서 앉았습니다.
무조건 자리부터 잡고 주문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주문은 카운터에서는 받지 않습니다.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주문을 해야 합니다. 안내가 되어 있듯이 주차를 위해 영수증도 꼭 챙겨야 합니다. 출차할 때 확인합니다.
카페 두베 메뉴
키오스크의 메뉴들은 잘 안보여서 종이로 된 메뉴판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에스프레소 8000 원부터시작이니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아무래도 풍경이 주는 가격이 더해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coffee, non coffee, tea 그리고 dessert 까지 구색을 갖추었네요. 음료에 케이크까지 더하면 웬만한 식당에서의 한 끼 식사가격이 훌쩍 넘어버립니다. 하지만 어쩌다 한 번이니 이런 호사를 누리면서 여유를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소양고택의 한옥스테이를 바라보는 자리는 액자풍경이네요. 정갈하고 평화스러운 객실모습을 보면서 나중에 꼭 스테이해봐야지 싶어 집니다.
레몬귤티 hot 9,000원
오렌지후르츠티 8,500원
소양미슈페너 8,500원
상상할 수 있는 맛들의 차를 주문했어요.
오렌지청으로 시원하게 만든 오렌지 후르츠티와 레몬귤티는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한 신선함을 담았더군요. 소양미슈페서는 고소한 미수가루라떼였어요. 미숫가루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한동안 풍경을 보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평화로워도 될까 싶네요.
남들도 찍길래 따라찍어본 어색한 인스타감성 사진 투척합니다.
CAFE DUBHE
영업시간 오전10:00~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