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디저트 맛집_ 우무로 만든 우무푸딩 우무UMU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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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무로 만든 푸딩 
우무 UMU

제주도 디저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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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행 일정으로 갑자기 떠난 제주에서 딸아이의 첫 번째 디저트 픽 메뉴가 우무 푸딩이었습니다.  푸딩의 재료는 워낙 다양하지요. 보통은 바나나, 귤, 딸기와 같은 과일이나 요구르트, 커스터드를 이용한 푸딩이 대부분인지라 우무로 만든 푸딩이란 말에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함이 더 많았습니다. 

우무 매장은 한림에 1호점이 있고 제주시에 2호점이 있습니다.  한림의 1호점으로 갈 계획이 있었는데 여행 일정에서 자꾸 뒤로 밀려서 매장 마감시간까지 도착하지 못한 탓에 어쩔 수 없이 여행 마지막 날에 제주시에 있는 우무 2호점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우무 UMU는 인스타 감성이 가득한 흰색 배경의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무조건 조용해야 할 것 같고 깨끗해서 함부로 어찌할 수 없을 것 같았어요.  2호점 매장은 다소 작은 사이즈였는데 매장 입장도 한 팀씩만 들어가서 포장만 가능합니다. 

 

 

우무 푸딩은 우무로 만든 푸딩이 맞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우뭇가사리입니다. 우뭇가사리를 녹여서 만든 것이 우무인데 그 우무를 메인으로 만든 푸딩이 우무 푸딩입니다.  매장 카운터 중앙에 우뭇가사리가 병 안에 들어있었습니다. 

1호 매장과 2호 매장에서 파는 우무 푸딩은 종류가 비슷하긴 하지만 1호점에서 파는 얼그레이 푸딩 대신 2호점에선 우도 땅콩 푸딩이 있습니다. 

 

 

4 가지 맛 푸딩을 모두 포장을 했습니다.  매장은 앉아서 먹을수가 없고 무조건 포장입니다.  4가지맛 우무 푸딩을 포장을 해주면서 맛의 강도에 따라먹는 느낌이 다르니 맛이 강하지 않은 순서대로 먹으라고 안내를 해줍니다. 

순서는 카운터 위에 올려있는 푸딩 가격표대로 먹으면 됩니다.  

커스터드푸딩 - 말차 푸딩- 초코 푸딩 - 우도땅콩 푸딩 순서입니다. 푸딩 하나의 가격은 6300원입니다. 

 

요렇게 이쁜 종이백에 푸딩을 담아줍니다. 우무 푸딩 굿즈도 이쁜 것들이 많아서 지름신이 올라왔지만 꾹 참았습니다. 이미 푸딩 가격이 만만치 않았으니... 여기서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우무 푸딩은 냉장보관을 하거나 실온에선 15분 이내에 먹어야 한다는군요 ㅠㅠㅠㅠ

이럴 수가... 무조건 사서 먹어야 한다는 결론이죠~ 포장을 해줄 때 아이스펙 같은 곳에 넣어주는 배려가 있다면 여행하다가 먹으면 되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우무 푸딩 패키지도 너무 사랑스럽고 이쁩니다.  선물용으로 가지고 오고 싶었으나 바로 먹어야 한다는 설명을 들어서 그냥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는 시간에 오픈해서 먹었습니다. 

 

 

4 가지 맛을 모두 오픈~~ 종류별로 먹어보는 것으로~~ 순서를 지켜서 먹어봤어요. 정말 설명해준 대로 우도땅콩 푸딩이 맛이 강했습니다. 우도땅콩 푸딩을 먹고 커스터드를 먹어보니 심심하더라고요~ 

 

 

푸딩의 조직은 탄력이 많지는 않았어요. 부드럽기는 단연 최고~ 단맛도 강하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말차를 좋아해서 말차 푸딩이 제일 맛있었어요. 

 

부드러운 푸딩의 식감이 매력 있는 우무 푸딩이었어요. 제주도 디저트 맛집으로 괜찮네요. 

특이한 재료로 맛을 만들어낸 아이디어도 독특하고요. 제주도 여행을 가신다면 한 번쯤 디저트로 맛보시길 바라요.

 

 

우무 : 네이버

제주도 여행 중에 만난 우무 푸딩은 내 돈 내산리 뷰입니다.